[IT조선 최재필] 5일(현지시간) 전 세계 가전 시장을 주름 잡는 기업들이 한데 모이는 국제가전박람회(IFA)2104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됐다.

 

▲'IFA2014' LG전자 부스 (사진=LG전자)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IFA2014는 올해로 55회째를 맞으며, 매년 50여개국 14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며 24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한다 .또 이 전시회는 독일 가전통신협회(gfu)가 주최하고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이 주관한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가전제품과 전략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14만9500제곱미터가 넘는 전시장의 1500여개 기업들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

 

IFA는 매년 9월초 열리기 때문에 가전업체들은 이미 발표된 제품에서부터 하반기 시장을 공략할 전략 신제품을 들고 IFA에 나선다.

 

원래 이 전회시는 생활가전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은 물론 웨어러블기기 등 첨단제품 전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유럽은 전세계 가전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가전 중심지다. 유럽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가전업체들이 유럽 소비자의 마음을 빼앗기 위한 맞춤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