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우루과이 평가전에서 0대1로 아깝게 패했다.

 

감독대행을 맡은 신태용 코치가 이끄는 한국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23분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졌다..

 

▲한국 선수들이 우루과이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후 고개를 떨구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신코치는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에 앞서 포백(4-back)을 기반으로 '변형 스리백' 전술을 예고했다.

 

미드필더는 박종우(광저우 부리)-이명주(알 아인), 수비형 미드필더 겸 센터백 요원으로 기성용(스완지시티)을 세웠다. 최전방 공격수는 이동국(전북),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을 배치했다.

 

반면,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에 나선 우루과이는 11명의 선발 선수 가운데 10명이 브라질 월드컵 주전 선수로 꾸려졌다.

 

득점없이 전반전을 끝낸 한국은 결국 후반 23분 호세 히메네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로 9월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새 감독 울리 슈틸리케(독일)는 10월 두차례 평가전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관전 소감을 전했다.

 

8일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관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패배는 아쉽다. 비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크로스바를 맞췄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번복됐다. 우루과이처럼 강팀을 맞이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월드컵에 8번 진출했고 살아있는 팀이다. 한국에게 처방이 필요하지만 아직 어떤 약을 줘야할지 모르겠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은 좋은 선수다. 후방에서 뛸 수도 있고 미드필더로 뛸 수도 있다. 경기 마지막에는 공격수로도 뛰는 모습을 봤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이 끝난 뒤 독일어를 구사할줄 아는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아쉽지만 잘했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새 감독이 보고있어 떨렸겠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국가대표로 누가 뽑힐까",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참 아쉬웠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보니 다음이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