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이 내년 1월1일부터 2000원 오른 4500원이 된다.(사진=YTN  방송 캡처)

 

담뱃값인상에 대한 금연 종합대책이 발표됐다.

 

정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련장관회의를 열고 금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담뱃값이 현행 2500원에서 2000원 오른 4500원이 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내년 1월1일부터 담배가격 2000원 인상을 추진하고, 앞으로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담뱃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도록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담뱃값에 소비자물가 인상률을 반영하는 물가 연동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담뱃값에 경고 그림이 그려지며, 포괄적 담배 광고가 금지되는 등 비가격 금연 대책도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금연 종합대책 발표에 네티즌들은 “금연 종합대책 발표, 건강을 위해 좋은일”이라고 환영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금연 종합대책 발표, 정부의 세수 부족 때우기용”이라며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내년1월 1일부터 담뱃값 인상이 공식화되자 담배 사재기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한 매체는 담뱃값 인상안이 발표된 오늘도 편의점 등에서 담배가 평소보다 많이 팔려나간 것으로 전했다. 불법 사재기가 적발될 경우 2년 이상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사재기 움직임은 두드러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담배 제조업자와 소매상의 매점매석이 더 우려가 되는 상황.

 

정부는 조만간 이런 매점매석을 단속하는 고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