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국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및 서울지역 중심의 허브형 편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쏘카 허브형 편도 서비스는 서울시 전역에 있는 약 430개 쏘카 존에서 홍익대, 영등포 타임스퀘어, 강남역, 건대입구역, 인천공항 등 지정된 총 5개의 편도 허브존까지 공유 차량을 편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상황과 이용 수요에 따라 서비스 운영 지역은 점차 확대 될 예정이다.

 

지정된 3개의 쏘카존 내에서만 편도 이동이 가능했던 기존의 서비스 방식에서 업그레이드 된 쏘카 허브형 편도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서울지역 전체를 아우르며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로를 편도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쏘카 허브형 편도 서비스는 현재 서울지역에 한해 이용가능하며, 평일 중 1시간 이내에 출발하는 경우에 한해 예약이 가능하다. 편도 서비스 이용 시 기존 요금에 1만 5000원이 추가되며, 인천국제공항 노선의 경우는 3만 원이 추가된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편도 서비스는 미등록차량 입고 시 발생하는 주차 비용과 특정 지역으로 차량이 쏠리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차량 회송 비용을 부담으로 인해 시행이 어려웠다”며 “쏘카는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허브존 방식의 편도서비스로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 사진=쏘카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