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1등 신랑감' 송해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영원한 전국노래자랑 MC이자 88세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젊은 오빠' 송해가 '힐링캠프'를 통해 파란만장한 인생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에는 방송인 송해가 출연해 반세기에 걸친 연예계 생활과 젊음을 유지하는 건강 유지비결 등을 털어놨다.

 

세간에는 송해가 90세인데 나이를 2살 줄여서 연예계 데뷔했다는 말도 있었지만 '나이를 줄이면 줄였지 늘리겠느냐'며 90세설을 일축했다.

 

 

매일 정확한 시간에 목욕탕을 다니며 불순물을 빼며 건강을 유지한다는 송해는 '대한민국 1등 신랑감'으로 꼽히기도 한다.

 

MC 이경규가 밝힌 송해가 '대한민국 1등 신랑감'인 이유로 잦은 외박과 아직까지 수입이 있다는 것 그리고 집에 돌아올 때마다 지역 특산물을 가득 들고 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한국전쟁 당시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고백한 송해는 "내가 국가를 위해 무언가를 했구나란 생각에 뿌듯했다"고 말하며 감회에 젖었다.

 

▲ 가슴에 아들을 묻고 눈물 흘리는 송해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이날 방송은 시종일관 나이를 무색케 하는 유쾌한 내용으로 일관하며 즐거움을 줬지만 방송 말미에 '예고편'을 통해서 가슴에 묻은 아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쏟는 모습이 전파를 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송해는 "(아들이) 살려달라고... 아버지 제발 좀 살려달라고..."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사연을 공개해 녹록치 않았던 88년간의 인생을 고백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1등 신랑감' 송해의 힐링캠프 출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해 선생님 없는 '전국노래자랑' 상상이 안돼요", "송해 선생님 아들을 먼저 보내셨다니 가슴 아프네요", "송해 선생님의 젊은 유지 비결 나도 통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