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차세대 '스티브 잡스'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육성하는 '영재기업인 연합캠프'가 개최됐다.

 

▲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작에 앞서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 (사진=특허청)

 

특허청(청장 김영민)과 한국발명진흥회(KIPA)는 영재기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차세대영재기업인 연합캠프’를 개최했다고 17일 전했다.

 

차세대 영재기업인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카이스트와 포스텍 영재기업인 교육원 학생들이 참여해 협업과 상호교류, 체험중심 발명·창의성 계발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양 교육원의 교육생과 수료생 총 180여 명이 참가했다.

 

첫날 학생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접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어 발상의 전환을 통한 창의적 협상전략을 배우고, 태블릿 기기를 활용한 광고 동영상 제작 및 음악 공연 프로그램도 참가했다.

 

다음 날에는 방송인 권영찬 씨의 재능기부를 통해 차세대 기업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주요 내용으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가 미래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