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오는 25일 목요일 강남역 과학기술회관에서 IT조선(대표 양승욱)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컴트렌드 2014: 스마트 데이터센터, 클라우드&SDN을 주목하라’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유석근 한국HP 이사는 “금융그룹 데이터센터 통합 프로젝트 ‘새로운 IT 스타일’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 HP 데이터센터 프로그램 (그림=한국HP)

 

최근 금융권에서 통합 데이터센터 설립 바람이 불고 있다. 비용을 줄이고 운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그린’과 갈수록 민감해지는 ‘보안’, 그리고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재해복구 센터’, ‘데이터센터 정보관리(DCIM)’를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다.

 

경남은행을 비롯해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외환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그리고 신한금융그룹 등이 이미 통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거나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의 경우, 데이터센터 통합을 통해 10년간 3500만 달러의 시설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1000만 달러의 전력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데이터센터 통합의 중심에는 HP의 ‘새로운 IT 스타일(New Style of IT)’가 중심에 있다.

 

HP의 ‘새로운 IT 스타일’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모바일, 보안 등으로 대변되는 거대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이번 ‘컴트렌드 2014: 스마트 데이터센터, 클라우드&SDN을 주목하라’ 컨퍼런스에서 유석근 이사는 최근 금융권 데이터센터의 트렌드와 신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통합을 통한 새로운 IT스타일 구현 전략과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금융권을 비롯한 기업들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모바일, 보안 등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엄청난 변화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HP의 새로운 IT스타일 전략을 소개하고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시설 투자를 넘어 개방성과 유연성, 비용효율성 등을 고려한 새로운 방식의 IT로 전환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