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CG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가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S펜 기반 노트 애플리케이션 ‘펜소울(Pensoul)’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펜소울은 강력한 벡터 엔진으로 높은 그래픽 품질과 3D 프린터 지원이 가능한 노트 애플리케이션으로, 그래픽 품질 저하 없이 최대 100만배 이상 확대가 가능해 하나의 노트에 많은 양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 에프엑스기어)

 

특히 확대하면 픽셀이 도드라져 보이는 기존 비트맵 방식의 브러시와 달리 아무리 확대해도 깨지지 않고 고해상도 이미지로 내보내기가 가능해 인쇄물 출력이나 대형 프린팅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스케치를 입체로 자동 변환해 3D 프린팅이 가능한 3D 렌더링 기능과 스케치를 수정하고 싶은 경우 스케치 처음부터 끝까지 원하는 지점 어느 곳이든 순식간에 찾아갈 수 있는 타임 슬러이더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사진= 에프엑스기어)

 

한편, 에프엑스기어는 펜소울 출시와 함께 펜소울로 제작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최근 모바일 그래픽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던 중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노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선보이게 됐다”며 “그림을 고해상도로 출력 하거나 렌더링을 통한 3D 프린트 지원 등 기본 메모 기능부터 높은 퀄리티 업무까지 가능한 만능 애플리케이션으로, 이후에 출시될 콘텐츠 공유 서비스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펜소울은 갤럭시 노트 2, 3, 4, 10.1 프로, 12.2 등 S펜이 있는 제품에서 사용 가능하며, 모든 스마트폰에서 타임슬라이더와 축소·확대 기능도 제공한다. 24일 구글플레이를 시작으로 각 앱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