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애플이 iOS 8.0.1 버전의 문제점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수일내 iOS 8.0.2 버전을 내놓고 이를 수정한다.

 

애플은 24일 공식 자료를 통해 최근 배포한 iOS 8.0.1로 업데이트 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중대 결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iOS 8.0.1 버그 관련 안내문 (소스=애플)

 

기존 제품에는 문제가 없지만 신규 업데이트 버전을 채택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앱이 구동되는 중 갑자기 종료되는 문제인 앱 크래시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에 앱은 iOS 8.0.1 업데이트를 통해 헬스킷 앱 관련 버그와 사파리의 사진·비디오 업로드 버그, 서드 파티 키보드 문제 개선 등을 했다고 밝혔는데, 소소한 버그 개선을 위해 중대 결함 문제가 발생해 체면을 구겼다.

 

다만 애플이 자신들의 실수를 빨리 인정하고 신규 OS 업데이트로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애플 측은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iOS 8.0.2 업데이트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며칠 내로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홈페이지 고객지원 메뉴를 통해 iOS 8.0 버전으로의 다운그레이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