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내달 4일 개최되는 '2014 파리 모터쇼'에서 DS 라인업 컨셉카와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등이 공개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DS3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파리’ 컨셉카는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인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와의 합작 모델이며, 시크한 파리지엥을 위한 모던한 스타일의 해치백이다. 이외에도 DS는 오닉스 블랙의 루프와 잉크 블루의 바디가 조화를 이루는 'DS3', 펄라 네라 블랙의 바디에 인피니트 블루의 소프트탑이 장착된 'DS3 카브리오' 2 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시트로엥 DS3 이네스 드 라 프레샹쥬 파리 컨셉카(사진=한불모터스)

 

함께 선보이는 ‘디바인 DS’ 컨셉카는 과감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기존 DS 라인업의 혁신전인 이미지와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담아냈다. 디바인 DS 컨셉카는 현재 시판중인 DS4와 비슷한 크기의 4도어 크로스오버 모델이며,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장착으로 최고 출력 27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시트로엥 디바인 DS 컨셉카(사진=한불모터스)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컨셉카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로, 차체는 탄소섬유, 알루미늄, 고강도 철제, 폴리카보네이트 등을 적용해 기존 양상형 C4 칵투스 대비 100㎏ 가량을 경량화 시켰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3기통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압축 공기 저장 장치 등으로 구성되며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하는 가솔린 모드, 엔진과 에어가 함께 구동하는 복합 모드, 에어 모드 등 3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시트로엥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컨셉카(사진=한불모터스)

 

시티카 C1의 새로운 버전인 'C1 어반 라이드'도 선보이게 된다. C1에 비해 지상고를 15mm 높이고, 전/후방에 곡선형 범퍼를 붙여 스포티한 인상을 풍긴다. 이 밖에도 시트로엥은 이번 파리모터쇼에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5인승 C4 피카소와 국내 수입차 유일의 디젤 MPV 그랜드 C4 피카소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시트로엥 C1 어반 라이드(사진=한불모터스)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