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온·오프라인에서 생산·유통되는 4대 불법 개인정보를 집중적으로 찾아 삭제하는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 선포식을 3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6번째 최성준 방통위원장, 7번째 정하경 개인정보보호위원장, 8번째 신제윤 금융위원장 (사진=방통위)

 

이번 캠페인에서 방통위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집중 관리할 4대 불법 개인정보는 ▲법령 근거없이 처리되는 주민등록번호 ▲미관리·미파기 개인정보 ▲필요한 범위를 넘어 수집한 개인정보 ▲해커·브로커 등이 불법으로 유통하는 개인정보 등이다.

 

선포식에는 ▲최성준 방통위원장 ▲정하경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이홍섭·박성득 개인정보보호 범국민운동본부대표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과 이통사·포털사, 온·오프라인사업자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불법 개인정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결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에 서명하는 등 실천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불법 개인정보 모니터링과 신고 활동을 수행할 '개인정보지킴이 자원봉사단' 발대식과 캠페인 명칭과 슬로건 공모전에 입상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한편 방통위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해당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