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연소 금메달, 14세 박성빈 (사진=연합뉴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대천서중의 박성빈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박성빈은 요트 첫 레이스에서 2위를 기록하고 이어 2차, 3차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8~11차 모두 1위를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박성빈은 요트 지도사인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바다로 나섰다.

 

처음 참가한 국제대회의 성적은 최하위권에 속했다. 싱가포르 아시아선수권 옵티미스트급에서 200여명 가운데 180위권에 속했던 것.

 

하지만 박성빈의 성장은 거침이 없었다. 박성빈은 2012년 일본 아시아선수권에서 14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전국 소년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의 성적도 눈부셨다. 올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전국소년체전에서 1위를 휩쓸며 한국 요트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성빈은 체중이 가벼울수록 유리한 옵티미스트급에서의 선전을 위해 3개월가량 아침을 거르며 운동을 해 5㎏을 뺄 정도로 어린 나이에도 강한의지를 품은 독종이다.

 

한국 선수가 요트 남자 옵티미스트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의 채봉진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 최연소 금메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박성빈 발탁한 사람이 아버지? 대박이다", "한국 최연소 금메달 박성빈, 악발이 독종이구나! 어린 나이에 경기 위해서 굶기까지!", "한국 최연소 금메달 소식 그 어떤 금메달보다 반갑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