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LG전자는 웨어러블 키즈밴드 ‘키즈온’이 유럽 최고권위 규격인증기관인 ‘TÜV 라인란트’로부터 ‘그린마크’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TUV 라인란트는 유해물질 함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재활용 가능성, 생산공장의 사회적 책임 부분 등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키즈온에 친환경 인증인 그린마크를 최종 승인했다. 키즈온은 국내에서는 지난 6월 환경부로부터 전자파 저감, 중금속오염방지, 환경 부하 저감 등의 요건을 만족시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가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키즈온은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다. 시계처럼 팔목에 항상 착용하고 다닐 수 있는 밴드 형태로 제작됐고, 24시간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보호자는 스마트폰과 키즈온을 연동시키는 앱을 젤리빈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중점적으로 배려했다”며 “친환경 소재 채택, 에너지 절약 등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LG전자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