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국내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10일 대표 모바일 매신저 회사 라인(대표 모리카와 아키라)과 손잡고 일본의 배달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라인 브로스를 새로 설립했으며, 배달앱 라인와우를 선보이고 대중화에 나설 예정이다.

 

▲ 사진=라인

 

라인와우는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를 지향하며, 도쿄 최고의 맛집들이 특별히 개발한 도시락을 1차 메뉴로 선보인다. 일본 현지의 배달기사를 채용하고 배달기사의 서비스와 복장까지 라인와우가 직접 관리한다. 최초 시작은 도쿄 지역으로 한정하여 서비스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라인과 함께하는 일본 진출 사업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배달의민족은 라인과 함께 한국형 배달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