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달력 판매 등 수익금으로 지난 4년간 27억 3577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MBC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MBC 기부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무한도전'이 달력판매 수익금 등으로 27억 3577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년간 MBC 전체기부금(의무적인 대주주 정수장학회 장학금 출연금 제외) 45억 8830만 원의 60%에 상당하는 금액이다.

 

무한도전은 달력 등을 판매하면서부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고, 지난 2013년에는 사상 최다 달력판매와 함께 최고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에는 달력판매 이전에 ‘레이싱특집’을 통해 이미 2억원 을 기부했다.

 

전병헌 의원은 “9년을 달려온 국민 예능프로그램의 아주 좋은 모범사례라고 본다"며 "무도 팬의 한명으로서 400회가 아니라 1000회 이상 국민예능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