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방송사고 제작진 공식 사과 (사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방송 캡처)

 

‘무한도전’ 방송사고에 대해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이날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한글날 특집으로 꾸며져 멤버들의 맞춤법 테스트가 내용이 방영됐다.

 

방송 후반부 정준하의 받아쓰기 장면이 나오던 도중 돌연 지난 주 방송됐던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특집 정형돈의 모습이 등장하고, 노홍철의 받아쓰기 장면에서 다시 같은 장면이 반복되고 검은 화면이 등장하는 등 편집상의 실수로 추정되는 장면들이 계속해서 나왔다.

 

‘무한도전’ 방송사고에 대해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10월11일 무한도전 방송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무한도전 방송 도중 편집상의 실수로 발생한 사고로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 주의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또 제작진은 “방송 마지막 5분 가량은 종합 편집을 끝내지 못한 편집본이 송출돼 음향 효과가 없는 상태로 방송됐습니다”며 “이는 방송분 후반 작업 도중, 편집이 늦어지면서 시간에 쫓겨 테이프를 여러 개로 분리, 송출하는 과정에서 테이프와 테이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사고입니다. 보다 완성도 높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후반작업에 욕심을 내다가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습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 방송사고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이 토요일 예능 시청률에서 압도적인 1위를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한도전’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방송사고, 그래도 1위라니 대단해”, “무한도전 방송사고, 깜짝 놀랐어”, “무한도전 방송사고, 앞으론 이런일 없기를”, “무한도전 방송사고, 다음화는 김태호 곤장 특집”, “무한도전 방송사고, 신기한데?”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