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제 14회 모바일 기술대상’에서 자사의 유심(USIM) 스마트 인증 서비스가 ‘LG유플러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심 스마트 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칩에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저장해 금융거래 등 본인인증 시 사용하는 공인인증서 저장 서비스다.

 

▲유심(USIM) 스마트 인증 서비스(사진= 라온시큐어)

 

모바일 기술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모바일 시상식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분야에서 총 10개 모바일 제품 및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한다.

 

앞서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보안 1등급 매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국가 지정 표준규격 준수를 통해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1500여개 금융 및 일반 사이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 가능하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2012년 단 8건에 불과했던 공인인증서 유출 건수는 2013년 7633건에 이어 올해에는 8월 말까지 총 1만9177건이 유출되며, 기존 PC 하드디스크, USB나 스마트폰 일반 메모리에 저장된 인증서의 유출 위험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인인증서를 보다 안전하게 저장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심 스마트인증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인증서 저장 및 관리 습관이 하루빨리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