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났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사진=연합뉴스)

 

14일 오후 마크 저커버그 CEO는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방문해 이 부회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양사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저커버그와 이 부회장의 만남에 대해 업계에서는 각각 30대와 40대 '젊은 글로벌 IT 기업 수장들의 재회'라는 점에 이목이 집중됐다.

 

저커버그의 삼성전자 사옥 방문은 지난해 6월 이후 두 번째이며, 이 자리에는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인 셰릴 샌드버그와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부문 신종균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콘텐츠 분야에서도 페이스북과의 사업 협력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저커버그는 올해 인수한 오큘러스를 통해 가상현실 기기 사업 진출에 대한 긴밀한 협력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