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의 IPTV 서비스 B tv는 지난 8월 시작된 고화질화 전환작업을 완료하고, 130개 모든 HD 채널의 방송 송출 영상대역폭을 기존 7Mbps에서 10Mbps로 확대해 전 채널의 풀HD 고화질화를 실현했다고 14일 밝혔다.

 

▲ 모델이 B tv 풀HD 채널 전환을 홍보하는 모습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130개 모든 HD채널을 풀HD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초 IPTV 3사(B tv, 올레tv, 유플러스tv G)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던 지상파 방송망에 대해 자가망 전환을 완료하고, 가입자망을 증설해 고화질화에 따른 트래픽 폭주를 대비했다.

 

특히 채널 고화질화 실현을 위해서는 주파수 부족이 해결돼야 하는데, 스위치드 디지털 비디오(이하 SDV) 전송기술을 적용해 주파수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SDV 전송기술은 IPTV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현재 시청중인 채널의 IPTV 신호만을 전송하고, 보지 않는 채널의 IPTV 신호는 회수함으로써 접속망의 주파수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강종렬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고객들의 화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만큼, 고객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130개 모든 HD채널을 풀HD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