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자동차 정보포털 다나와자동차가 자사의 신차 견적 문의 서비스를 통해 집계된 9월 국산차 브랜드 판매량 탑5와 모델별 판매 실적 탑10을 15일 발표했다.

 

브랜드별 탑5 중 1위는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이어서 2위와 3위는 각각 기아자동차와 쉐보레가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9월까지 국산차 판매량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나 판매량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기아자동차와 쉐보레의 판매량은 각각 2568대와 1280대로 상승했으며, 점유율 또한 소폭 상승했다. 4위를 기록한 쌍용자동차와 5위 르노삼성자동차도 8월 대비 판매량이 소폭 상승하며 현대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브랜드들의 판매 실적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 사진=다나와자동차

 

국산차 모델별 판매실적 탑10을 살펴보면 현대 더 뉴 아반떼가 판매량이 다소 감소한 가운데에서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현대 LF쏘나타가 2위로 급부상 했다. 기아자동차는 3위에 경차인 올 뉴 모닝이 이름을 올린 것을 비롯해 4위에 올 뉴 쏘렌토, 9위와 10위 자리를 각각 더 뉴 스포티지 R과 올 뉴 카니발이 차지하며 9월 판매량 상승을 견인했다.

 

다나와자동차 관계자는 “9월 신차 견적문의가 가장 많았던 차종이 바로 올 뉴 쏘렌토였는데, 신차 열풍을 타고 판매실적에도 이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 뉴 스포티지R, 올 뉴 카니발 등 주력 차종이 덩달아 주목을 받으며 기아자동차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