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블루투스 비콘을 활용해 실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대형 전시장 내의 관람 편의성을 높여주는 모바일 앱 가이드 서비스인 '위즈턴 전시회'를 상용화 한다고 16일 밝혔다.

 

▲위스턴 전시회 앱 (이미지=SK텔레콤)

 

이 서비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월드IT쇼2014(이하 WIS2014)’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

 

블루투스 비콘은 실내에서 스마트폰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정확성이 높고 설치가 간편하여 전시장 및 백화점 등 대형 건물의 실내에서 서비스하기에 적합한 기술이다.

 

SK텔레콤은 WIS2014 전시회장 내부에 정확한 실내 측위 구현을 위해 지향성 안테나를 비롯한 독자적인 핵심기술을 적용한 약 600개의 전용 블루투스 비콘을 벡스코 전시장에 설치하고 평균 5 미터 이내의 측위 정확도를 확보했다

 

아울러 '위즈턴 전시회'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한 간편 현장등록 기능이 있어 그간 전시장 입구에서 입장을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줄을 서야만 했던 관람절차가 대폭 간소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SK텔레콤은 연내 국내 대규모 전시장에 실내 측위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유럽과 북미 등의 대형 전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