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소환사의 컵’을 차지하기 위한 ‘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마지막 경기가 드디어 오늘(19일) 열린다.

 

전세계 리그오브레전드(롤) 팬들의 이목이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집중되는 가운데,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직접 보기 위해 수 많은 롤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현재 상암 월드컵 경기장은 롤드컵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한 수 만명의 팬들로 인산인해이며, 라이엇게임즈는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롤드컵 결승 상암월드컵 경기장 현장 (사진=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현장을 찾은 4만명의 관객들에게 e스포츠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객, e스포츠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오후 4시부터의 본격적인 경기 시작에 앞서, 오전 11시 티켓 박스와 외부 스토어가 우선 오픈된다. 결승전 티켓을 구매한 이라면 누구나 머천다이징 스토어에서 ‘아리 넨도로이드’ 등 LoL과 관련된 특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12시부터 경기장 북측 광장의 외부 게이트가 오픈돼 광장 내 마련된 여러가지 커뮤니티 이벤트, 콘테스트 등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북측 광장에는 사전에 신청을 통해 선발된 16개 팀의 코스튬 플레이 컨테스트를 비롯해 커뮤니티 인기 팬아트 작가들이 직접 선사하는 팬아트를 받아볼 수 있는 기회, 스티커 타투 체험존, 팬아트 전시회 출품작가와의 사인회는 물론 스파이럴 캣츠와 Team CSL과 함께 하는 포토존 이벤트 등이 가득 마련된다.

 

▲ 롤드컵 결승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몰렸다 (사진=라이엇게임즈)

 

롤드컵 결승의 ‘오프닝’도 최초 공개된다. 롤드컵 결승의 오프닝이 사전 공개된 것은 전례없던 경우로, 롤드컵의 공식 테마송인 ‘Warriors’을 세계적인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가 부른다.세계적인 얼터너티브 록밴드인 동시에 LoL의 열성적인 플레이어이기도 한 이매진 드래곤스는 롤드컵 결승전 오프닝 공연에서 롤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매진 드래곤스는 한국을 방문했던 적이 없었기에, 롤드컵을 위한 한국 첫 방문과 특별한 공연에 이목이 쏠린다. 롤드컵 결승전에서 이매진 드래곤스는 이색 기획된 오프닝 공연 외에도 결승전 경기 종료 후 e스포츠 팬들을 위해 짧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  롤드컵 결승 승자에게 주어지는 ‘소환사의 컵’

 

결승전 현장을 찾는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한 깜짝 선물도 준비됐다.

 

‘챔피언십 스킨 쿠폰’이 바로 그것. 현장에서 지급되는 챔피언십 스킨 쿠폰 안에는 ‘챔피언십 리븐’과 ‘챔피언십 쓰레쉬’를 비롯해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2014년 챔피언십 스킨, ‘챔피언십 쉬바나’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 해당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스킨 뿐 아니라 챔피언까지 모두 증정된다.

 

또 관람객 전원을 대상으로 증정되는 선물 중 금번 월드 챔피언십을 위해 특별 제작된 ‘소환사의 망토’도 경기에 앞서 공개된다. 월드 챔피언십 로고에 있는 소환사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 특별 선물은 팬들에게 마치 자신이 게임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