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은 글로벌 퍼블리싱 전문기업 유비누리(대표 노성현)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해외수출 활성화를 통한 국내 모바일 게임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게임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과 북미에 이은 세 번째로 국내 모바일 게임기업들의 대만 및 동남아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해당지역의 모바일게임 전문가와 거시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관계자를 초청, 시장동향 분석과 효율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글로벌 모바일앱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앱애니의 2014년 3월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은 모바일게임 세계 10위, 안드로이드마켓 5위의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각각 아시아 모바일게임 9위와 10위(디스티모, 2014년 1월) 규모로 잠재성이 크다.

 

세미나 1부에서는 말레이시아 천연환경부 노하르디 빈 사브리(Norhardi Bin Sabri) 정보화 담당관이 ‘말레이시아 IT 산업의 거시적 동향’이라는 주제로 말레이시아 정부정책과 시장 환경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KREON의 모바일퍼블리싱사업팀 김상민 팀장은 ‘인도네시아 모바일게임 시장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시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Appzil Taiwan의 조나단 추앙(Jonathan Chuang) 부사장이 ‘대만 모바일게임 시장 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FENC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부문 로버트 리우(Robert Liu) 이사는 ‘대만 모바일게임 시장 현지화 및 과금 모델 전략’에 대해 현지 시각에서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Rayark Inc의 쉬앙 창(Hsiang Chang) 개발 수석디자이너는 자사의 대표적 게임인 Cytus, Deemo의 성공·실패 사례를 가지고 국내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조현훈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만과 동남아 시장에 대한 현장 중심의 진출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해당 국가 진출을 꾀하는 국내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