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9길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금융그룹 1사 1촌 결연마을 특산품 판매장터'를 열었다.

 

▲한동우 회장(가운데)과 서진원 은행장(왼쪽)이 특산품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황용규)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은행, 카드 등 주요 그룹사와 결연을 맺고 있는 4개 마을 주민들과 임직원 봉사자 약 30여명이 판매에 참여했다.

 

특히 한동우 회장을 비롯해 서진원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등 주요 그룹사 CEO들이 총출동했다. 한 회장과 그룹사 CEO들은 시민들에게 직접 결연 마을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마을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마을과의 상생발전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이번 판매장터는 믿고 살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 인근 직장인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도 참여했다. 특히 강원도 횡성의 특산품인 한우와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특산품 판매와 별도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도 이루어졌다. 신한금융그룹은 5000만원 상당의 결연지역 대표 농산품을 구매해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으며, 이날 기부된 농산품은 서울푸드뱅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도시와 농촌 간 상생을 위해 2006년부터 그룹사별로 농촌 마을과 결연을 맺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돕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의 1사 1촌 결연마을 특산물 판매장터는 단순 기부활동이 아닌 결연마을과의 지속적 교류 확대의 장"이라며 "우리의 질 좋은 친환경 토종 농산품을 직접 알려 농가 소득증대뿐 아니라 소외계층에게도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