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형원] 뉴질랜드 관광청이 ‘미들어스’의 본고장 뉴질랜드로 떠나는 ‘호빗 팬 원정대 콘테스트’의 한국 대표 최종 우승자를 발표했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의 개봉을 기념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호빗 팬 원정대 콘테스트’는 세계 각국의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CGV와 함께 8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개최됐으며, 4주간 매주 주어지는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14만 명이 지원해 약 75명의 우승자가 선발됐다.

 

‘호빗 팬 원정대 콘테스트’의 우승자이자 한국 대표로 호빗 팬 원정을 떠나는 고진경씨는 30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우승자는 친구 또는 가족 등 본인 동반 1인과 함께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7박 8일간 뉴질랜드 여행을 떠나게 된다.

 

미들어스 공식 항공사인 에어뉴질랜드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콘테스트 우승자들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도착한 후 영화 ‘호빗’의 여러 촬영지를 방문하게 된다.

 

촬영지 중에는 ‘빌보 배긴스’의 집으로 유명한 ‘호비튼’도 포함돼 있어 1만 5000평에 이르는 광활한 촬영지를 둘러보고 44채의 호빗 집을 구경할 수 있다.

 

주요 촬영지를 방문한 이후에는 웰링턴에 도착해 피터 잭슨 감독과 함께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의 전세계 최초 비공개 시사회에 참석하게 된다.

 

한편,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호빗 3부작의 완결작이자 ‘반지의 제왕’ 시리즈부터 시작된 중간계 6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피터 잭슨 감독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뉴질랜드에서 로케이션 촬영과 제작, 후반작업 모두를 진행했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 국내 개봉일은 12월 17일이다.

 

▲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