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라바 지하철 11월 1일 운행. (사진=서울시)

 

서울 라바 지하철이 본격 운행된다.

 

30일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1편성(전동차 10량)의 내외부를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 캐릭터로 래핑하고 오는 11월 1일부터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라바 지하철은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 22분 신도림역에서 시청 방향으로 첫 출발을 한다.

 

서울 라바 지하철은 평일과 토요일 하루 8차례, 공휴일에는 하루 7차례 운영되며 수요일은 열차 정비를 위해 쉬게 된다. 배차간격은 1시간 30분가량이며 홀수 칸은 테마존, 짝수 칸은 코믹존으로 꾸며진다.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정보는 각 역에 게시된 라바 지하철 시간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 라바 지하철은 "타요 버스에 이어 라바 열차도 만들어 달라"는 시민 청원을 박원순 서울시장이 받아들여 제작됐다.

 

서울시 공식 트위터 서울마니아는 30일 "와우~ 서울 지하철 개통 40주년 기념 '라바 지하철' 11월부터 운행 시작! 지하철 2호선 1대, 하루 8회 운영!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라 더 자부심 팍팍! 라바 지하철 타면 인증샷 꼭 찍어야겠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라바는 빨강과 노랑 애벌레 두 마리가 등장하는 코믹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2011년 첫 방영 돼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수출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 라바 지하철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서울 라바 지하철, 대박이다", "서울 라바 지하철,아이들 타면 안내리겠는걸", "서울 라바 지하철, 꼭 타봐야지", "서울 라바 지하철, 다른 호선에도 설치해주세요", "서울 라바 지하철, 타시는 분 꼭 인증샷 부탁해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