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삼성전자가 지난 1일 '제 10회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은 시작장애인들의 정보 활용능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200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수원시 매탄동 삼성전자 첨단기술연수소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80명의 참가자들은 전맹부, 저시력부로 나눠져 그 동안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를 통해 익힌 정보화 검색 실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인솔교사들과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장애인복지, 사회공헌, 일반상식 분야 등에 관한 정보화 검색능력을 겨뤘으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장, 노트북 등이 돌아갔다.

 

또한, 삼성전자는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라이트 오브 호프 삼성 애니컴 어워드'를 처음으로 제정해 시상했다. 올해 첫 주인공은 경기도 여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문광만 씨가 선정됐다.

 

앞으로도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회원들 중에서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희망을 찾은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1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안재근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 부사장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은 단순히 시각장애인들의 컴퓨터 정보검색 실력자를 가리는 자리가 아닌 IT강국 대한민국에서 당당한 미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