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IC-실리콘밸리’(Korea Innovation Center; 글로벌혁신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KIC-실리콘밸리는 중소 IT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던 기존 ‘IT지원센터’ 기능에 과학기술 교류, 협력 기능, 스타트업과 벤처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 확대한 것으로, 센터장이 선임되면 본격 가동된다. 현재 미래부는 기술사업화와 스타트업 육성 관련 전문가를 KIC-실리콘밸리 센터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며, 늦어도 12월초에 센터장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과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버클리대와 산호세대 등 대학교수, 코트라, ETRI 등 50여명의 현지 한인 네트워크 대표가 참석했다.

 

미래부는 KIC-실리콘밸리 센터를 현지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공간으로 더 강화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현지 한인벤처기업 40여 개가 등록을 했다.

 

이석준 차관은 "KIC-실리콘밸리가 알찬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국내외 기술사업화 노력과의 연계 강화와 찾아가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며 "민관의 다양한 노력이 ‘KIC-실리콘밸리’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연계돼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