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오토데스크가 앞으로 수 년간 3D 프린팅 회사에 최대 1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토데스크는 3D 프린팅 산업을 위한 펀드인 '스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Spark Investment Fund)’를 조성해 3D 프린팅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산업혁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가와 신생회사, 연구원들에게 투자한다.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재료 등을 개발하는 기업과 개인은 스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에 신청서를 작성해 지원할 수 있다. 투자가 결정되면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기타 개발자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스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이나 신청은 홈페이지(spark.autodesk.com/fund)를 이용하면 된다.

 

오토데스크는 올해 초 3D 프린팅을 위한 공개 무료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스파크(Spark)를 발표했다. 스파크는 어떤 하드웨어에도 연결되고 재료에 상관없이 프린팅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토데스크는 여기에 다양한 업체와 개인, 커뮤니티가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이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미르 한나 오토데스크 소비재 및 3D 프린팅 부사장 및 총괄이사는 “3D 프린팅 업계에서는 더 좋은 아이디어와 접근법을 가진 기업과 신생회사의 중요성이 특히 높다"며 “스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는 3D프린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업을 격려하고 3D프린팅 기술의 미래를 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