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KT(회장 황창규)가 야외 활동이 많은 고객을 위한 웨어러블 맞춤형 상품을 내놓았다.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5일 ‘T아웃도어’를 출시했다. ‘T아웃도어’는 통신모듈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이다. ‘T아웃도어’를 활용하면 가벼운 외출이나 운동 시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아도 웨어러블 기기 만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T아웃도어’는 삼성 ‘기어S’에 처음 적용된다. ‘기어S’는 3G통신 모듈이 탑재되어 독립적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평상시에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하다가 야외활동, 외출하는 경우에는 3G기능을 활성화해 기기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향후 통신모듈이 탑재되는 웨어러블 기기 출시 시 추가로 적용시켜 나갈 예정이다.

 

전용 요금제는 월 1만원(부가세 별도)의 요금으로 음성통화 50분과 SMS,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한다.

 

KT도 올레 웨어러블 요금제를 내놓고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자체 통신 모듈이 탑재되어 스마트폰 연동 없이도 이용 가능한 최초의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전자 ‘기어S’를 출시하며 신규 요금제를 선보였다.

 

KT는 기어S 출시에 맞춰 전용 요금제인 ‘올레 웨어러블 요금제’를 선보이며, 국내 최저 수준인 기본료 8000원에 음성통화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를 제공한다.

 

'올레 웨어러블 요금제'는 기어S를 기점으로 향후 출시 될 통신 모듈 탑재된 웨어러블 단말기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8만 7000원이상 요금제 사용시 7000원의 결합 할인 및 ‘우리가족 무선할인’ 결합 시 1000원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웨어러블 요금을 무료로 사용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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