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한국NCR이 유통, 패션, 식음 분야를 비롯해 레저산업 등에서도 연이어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으로는 셀프체크아웃 솔루션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NCR은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로, 신세계백화점의 ‘차세대 점포 시스템 구축사업’과 이마트 ‘신선식품 물류센터 시스템 개선사업’, 대명콘도의 ‘셀프체크인 시스템 시범사업’ 등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업체는 유통과 소비재 산업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고객 확보와 중소기업을 위한 파트너십 모델도 강화하기로 했다.

 

▲ 소형 점포를 위해 고안된 셀프체크아웃 시스템 (그림=NCR)

 

특히 업체는 셀프체크인(Self check-in), 셀프체크아웃(Self check-out)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국내에서는 홈플러스가 지난 2005년 셀프체크아웃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업체가 일본과 호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9개국 2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0%가 셀프체크아웃 기기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편리성(42%), 쉬운 사용법(40%), 계산의 신속성(39%)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관호 한국NCR 사장은 “셀프체크아웃은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고객 대면, 정산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며 "소비자와 유통사 모두에게 비용과 시간 절감의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만큼 국내 보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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