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앞으로 크로스 파이어2 등 신작 게임은 없다. 로스트 아크에 올인 하겠다”

 

은둔 경영자로 알려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회장이 지스타에서 선보일 대형 게임 ‘로스트 아크’ 신작 발표회 현장을 찾아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RPG가 3년 동안 160여명이 투입돼 개발된 로스트 아크는 액션 게임의 모든 재미를 담은 대형 MMORPG로, 디아블로급의 화끈한 액션과 빠른 전투가 핵심인 작품이다.

 

▲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회장

 

그 동안 공식석상 자리에 나타나지 않는 권혁빈 회장이 직접 로스트 아크를 언급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이 게임이 앞으로 스마일게이트 미래 먹거리 핵심 사업이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연간 1조 매출 신화를 만든 크로스파이어를 잇는 차기작 개발에 많은 고민을 했고, 그 고민의 결과는 로스트 아크를 통해 보여주게 됐다.  

 

권 회장은 “그 동안 자신 있게 선보일 신작들을 공개할 수 없어 개인적으로 반성하고 안타까워했다”며 “은둔 경영자라는 얘기가 있는데 떳떳한 하게 보여줄 작품이 없어 나오지 못했다. 이번작을 통해 앞으로 스마일게이트의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PC게임 산업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고, 중국 산업에도 밀려 뒤쳐지고 있다”며 “스마일게이트가 노력해 대한민국 PC게임 산업을 부흥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