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피자를 활용한 임직원들과의 소통 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최고기술경영자(CTO) 산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개발실 연구원들은 구본준 부회장이 보낸 'CEO피자'를 받았다.

 

▲‘CEO피자’를 받고 즐거워하는 LG전자 모바일 AP 개발실 연구원들 모습 (사진=LG전자)

 

구 부회장은 지난달 출시한 'G3 스크린'에 탑재된 첫 독자 AP '뉴클런' 개발을 위해 노력한 연구원들을 격려하고자 피자를 보냈다.

 

구 부회장 "(피자 케이스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여러분의 노력은 우리 LG전자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감사의 뜻을 표했다.

 

'CEO피자'를 받은 한 직원은 "현장 곳곳을 배려하는 CEO의 현장경영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CEO피자' 릴레이는 구본준 부회장이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11년 4월 스마트폰 개발팀 300여 명에게 80판의 피자를 보내면서 시작된 이벤트다. 현재까지 약 5만 5000 명의 임직원이 'CEO피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측은 구 부회장의 'CEO피자' 릴레이 이벤트가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판단해 향후에도 대상을 확대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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