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자금흐름 개선을 위한 상생결제시스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신한 동반성장론'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 직원이 '신한동반성장론'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 동반성장론은 많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로 채권을 발행한 대기업의 신용도를 협력사에도 동일하게 반영하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비교적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온 2, 3차 협력사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상생결제시스템'이란 대기업이 발행한 전자방식외상매출채권을 1차 협력기업이 접수한 후 접수한 채권금액 내에서 2차 협력기업에게 재발행할 수 있다.

 

2차 협력기업 또한 3차 협력기업에게 재발행할 수 있는 구조로 1차 협력기업 뿐 아니라 2, 3차 협력기업까지 유동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동반성장론은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업체 등록, 대출 약정 및 협력기업의 채권 발행과 대출 실행까지 온라인상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면서 "상생결제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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