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3초 결제 ‘페이나우’ 이용자들은 비정상적인 과다 결제나 타인도용 의심거래 등 결제 사고에 대해 더 안심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에 탑재돼 있는 부정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고도화 한 ‘FDS 2.0’을 내년 1월 중 적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FDS는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이라고도 불리며, 이용자의결제패턴이나 수집된 소비자 정보를 분석해 이상금융거래 여부를 판별하는 기능을 한다.

 

▲ 모델이 LG유플러스의 FDS 고도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현재 ‘페이나우’는 자사 전자결제 서비스(PG)에 적용되어 있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RMS)을 활용해 기본적인 FDS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 적용될 FDS 2.0은 가입자별 결제 패턴과 결제내역을 기기정보와 결합해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사전에 분석하고 감지할 수 있다.

 

FDS 2.0은 회원제 기반으로 제공되는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증오류 ▲비정상 단말기를 통한 결제시도 ▲동일 이용자의 과다 결제 ▲동일 신용카드·계좌의 과다 결제 ▲결제카드 등록오류 패턴 ▲결제 결과 메시지 분석 등의 시나리오가 반영될 예정이다.

 

한혜미 LG유플러스 모바일월렛팀장은 “결제 서비스에서 위험이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가변적 요인으로 사업자가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페이나우’는 부정거래 및 이상거래의 위험을 사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FDS 시스템의 고도화를 향후에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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