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블레이드&소울(대만 서비스명 검령, 이하 블소)'의 대만 정식 서비스를 11월 26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대만 법인 엔씨타이완(NC Taiwan)이 서비스를 맡는다. 과금 체계(Business Model)는 부분 유료화(F2P, Free to Play)다. 정식 서비스는 총 10대의 서버로 시작하고, 45레벨까지 즐길 수 있다.

블소는 대만 이용자에게 맞춰 현지화됐다. 던전 밸런스, 활력 시스템, 인 게임 획득 의상 사용 방식 등에서 한국, 중국 버전과 차별화됐다. 또 대만 이용자는 페이스북(Facebook) 계정을 연동해 블소를 즐길 수 있다.

정식 서비스를 맞아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선보인다. 엔씨타이완은 인텔(Intel), 엔비디아(Nvidia), 스틸시리즈(steelseries), MSI(Micro-Star International) 등 글로벌 IT기업들과 손잡고 PC관련 제휴 상품을 출시한다. 대만 내 최대 식음료 기업인 천즈차, 웨이딴 라면과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만에 상륙한 블레이드앤소울
만에 상륙한 블레이드앤소울

블소는 대만 현지에서 올해 8월부터 한 차례 집중 그룹 테스트(Focus Group Test)와 두 차례 비공개 테스트(CBT, Closed Beta Test)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게임에 반영했고,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사전 공개 테스트(OBT, Open Beta Test)를 실시했다.  

블소는 현재(11/26 기준) 대만 최대 게임전문사이트 바하무트(http://www.gamer.com.tw)의 전체 게임 인기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