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장광수), 한국컴퓨터교육학회(회장 김현철)는 29일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초중등 교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컴퓨터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전국대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한 일선학교 선생님의 관심과 참여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29일 고려대에서 제1회 교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가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정보화진흥원)
29일 고려대에서 제1회 교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가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정보화진흥원)
대회에 참가한 50명의 선생님들은 2시간 동안 컴퓨터 프로그램 설계와 작성능력을 겨뤘으며,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조윤아 월계고등학교 선생님이 수상하는 등 총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선생님은 “이번 대회가 여러 선생님에게 그간 학교에서 가르칠 기회가 없었던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의를 불러 일으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미수 한국정보화진흥원 단장은 “미래 ICT 강국을 이끄는 꿈나무를 키워내는 주체는 여기 계신 선생님들”이라며 “앞으로도 ICT 교육 저변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