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국내 이통사를 통한 중국 스마트폰이 처음 출시된다.

LG유플러스는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X3'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X3'는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가 지난 9월 30일 출시한 모델이다. LG유플러스가 'X3' 모델을 출시하게 된다면, 중국 스마트폰이 국내 이통사를 통해 출시되는 첫번째 사례가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X3의 정확한 출시일을 비롯해 출고가, 보조금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된 게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미디어로그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화웨이 'X3'의 출고가를 52만 8000원에서 33만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X3'도 동일한 출고가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X3' 모델은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기린(Kirin)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 16GB 내장 메모리가 장착됐다. 또한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인 4.4 '킷캣'이 적용됐으며, 풀HD(1920×1080)급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13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최재필 기자 jpchoi@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