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이 서태지와의 불화설에 대해 일축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서태지와의 불화설에 대해 부인했다.
양현석은 서태지에 대해 "예전 아내 같은 존재다. 여자친구보다 더 좋아했던 친구다"라고 말한 뒤 "서태지에 대해 제가 제일 많이 알 거다. 눈빛만 봐도 알고 걸음걸이만 봐도 서태지의 상태를 알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해 둘 사이의 우정이 여전함을 과시했다.
서태지의 컴백에 맞춰 일부러 악동뮤지션의 음원을 발매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서태지가 음원으로 평가 받는 가수는 아니다"면서 "악동뮤지션을 붙여서 이런 불화설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양현석이 서태지를 마지막으로 만난지 8년이나 됐다는 사실이 둘 사이의 우정이 금이 간 게 아니냐는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양현석은 "벌써 8년이 됐으니 당연히 싸웠냐고 물어볼 수 있다"면서 "불화라면 이게 불화일 것이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에는 공통관심사가 많앗는데 점차 관심사가 서로 달리지기 시작하면서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줄어들었다"고 털어놓았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