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지니네트웍스(대표 이동범)와 나임네트웍스(대표 류기훈)가 1일 삼성동 나임네트웍스 본사에서 ‘NAC-SDN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안종석 나임네트웍스 전무,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 김계연 지니네트웍스 연구소장
왼쪽부터 안종석 나임네트웍스 전무,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 김계연 지니네트웍스 연구소장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DN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는 ‘지니안 NAC(Genian NAC)’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 후 마케팅까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보안과 네트워크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협력 체계로 확립해 성장 동력을 얻을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의 공동 연구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니네트웍스와 나임네트웍스가 공동 개발하는 기술은 ▲SDN 기술을 이용한 NAC 인포서(Enforcer) ▲SDN을 통한 DPI(Deep Packet Inspection) ▲SDN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NAC 애플리케이션 등이다. 

지니네트웍스는 단말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SDN기반 NAC 기술개발과 함께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 벤더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사물인터넷 시대의 내부망 보안플랫폼으로 NAC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나임네트웍스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환경의 도래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SDN 구현이 필수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 유용한 형태의 협업 모델을 발굴해 보안 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국내 SDN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벤더들과의 협업은 물론 다양한 전문기업과의 협업 역시 필수적”이라며 “보안과 네트워크는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NAC와 SDN의 협력이야말로 네트워크 산업 발전에 큰 획을 긋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