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사망
가수 죠앤이 26세의 나이에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알려졌다.
3일 죠앤 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죠앤이 지난주 추수감사절 전인 지난달 26일(미국시각) 로스앤젤레스 근교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으나 2일 결국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죠앤 사망과 관련해 죠앤 친오빠 이승현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나에게 26년간 너의 오빠일 수 있는 멋지고 놀라운 시간을 줘서 고마워. 너는 신의 선물이었다. 네가 지금 하늘로 돌아갔다는 것을 알아. 정말 그리울거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어야 하는데 언제나 사랑해"라는 글을 올렸다.
죠앤을 만 13세에 발굴해 데뷔시킨 작곡가 김형석 또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도 길을 찾고 있었을 텐데. 좀 더 보듬어 주지 못했던 미안함이 아픔으로 가슴에 박힙니다. 미소가 예쁘고 착한 제가 본 중 가장 재능이 넘쳤던 아이였습니다. 잘가 죠앤. 그곳에서 편히 쉬렴. 사랑한다"라는 애도의 글을 올렸다.
미국에서 함께 학창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걸그룹 천상지희 출신 스테파니도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이 학교를 다녔던 친구가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항상 밝았던 죠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지난 2001년 데뷔한 죠앤은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실력을 겸비해 '제2의 보아'라는 평가를 받았다. 죠앤은 '퍼스트 러브', '순수', '햇살 좋은 날' 등의 곡을 줄지어 히트시켰으나 당시 돌연 활동을 중지하고 미국으로 떠난 바 있다.
죠앤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죠앤 사망, 너무 안타까워", "죠앤 사망, 다시 볼 줄 알았는데", "죠앤 사망, 옛날 죠앤 모습 생각난다", "죠앤 사망, 고인을 명복을 빕니다", "죠앤 사망, 갑작스러운 소식에 눈물만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를 표했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