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일본 최대 케이블 방송 사업자인 주피터텔레콤(J:COM)과 ‘리모트콜 모바일팩(RemoteCall + mobile pack)’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주피터텔레콤은 올해 11월부터 어디서나 케이블 방송을 볼 수 있는 보조TV로 화웨이, 소니, LG전자 태블릿을 상품화한 ‘J:COM 태블릿’을 출시했으며 리모트콜 모바일팩은 이들 태블릿을 원격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타 원격 지원 제품과 비교 테스트 실시 결과 리모트콜 모바일팩은 쉬운 조작법, 빠른 연결 속도를 뽐내며 높은 점수를 얻어 J:COM의 모바일 원격 지원 도구로 최종 낙점됐다.

주피터텔레콤은 이미 지난 2011년부터 알서포트 PC 원격 지원 서비스 ‘리모트콜’을 도입한 바 있다. 2012년부터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오마카세 서포트’라는 브랜드로 유료 서비스를 개시했다. 

때문에 PC 원격 지원 기술 우수성을 직접 경험한 주피터텔레콤이 리모트콜 모바일팩 추가 도입에도 긍정적 모습을 보였다는 게 알서포트 측 설명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NTT 도코모에 이어 케이블 사업자 1위 주피터텔레콤까지 알서포트의 원격 지원 기술을 선택한 것은 우리 원격 기술이 그만큼 탁월하다는 방증”이라며 “리모트콜은 PC와 모바일을 넘어 셋톱박스와 같은 스마트 가전 시장에서도 통할 만한 잠재성이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관련 기업과도 활발히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모트콜 모바일팩은 화면 원격 공유와 제어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휴대기기의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모바일 원격 지원 서비스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