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자 간 자발적 교류모임인 제1회 '프리런치데이' 행사가 지난 12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출연연의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자간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향후 정기 행사가 될 예정이다.

12일 열린 프리런치데이에 참석한 연구자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RISS)
12일 열린 프리런치데이에 참석한 연구자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RISS)

프리런치데이 행사에서는 표준연 연구 분야에 대한 기본 소개를 포함해 ▲스마트 텍스타일 소자 융합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노인성 질환 조기감지 융합기술 ▲사회적 재난 대응을 위한 설비·구조물 위험요소 사전 예지 기술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채성욱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신약연구그룹 선임연구원은 “미래 연구개발의 트렌드는 융·복합이 대세일 것으로 생각하던 중 출연연 융합 활성화 모임이 개최된다고 해서 방문하게 됐다”며 “지금 연구개발 중인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이번 행사에서 찾게 돼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신용현 표준연 원장은 “이번 첫 번째 행사가 연구자에게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소통 문화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출연연 연구자간 자유로운 교류가 앞으로 더 많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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