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인포섹(대표 한범식)은 인텔시큐리티(지사장 임치규)와 맥아피(McAfee) 엔터프라이즈 보안솔루션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포섹은 인텔시큐리티 부문의 맥아피 엔터프라이즈 보안솔루션에 대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포섹은 별도의 보안솔루션 구축 전문가와 엔지니어를 투입하고, 인텔시큐리티는 관련 교육 및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강용석 인포섹 보안기술혁신본부장(사진 왼쪽)과 스테판 퍼차드 인텔시큐리티 북아시아 총괄 대표(사진= 인포섹)
강용석 인포섹 보안기술혁신본부장(사진 왼쪽)과 스테판 퍼차드 인텔시큐리티 북아시아 총괄 대표(사진= 인포섹)

인텔시큐리티는 지난 2010년 인텔이 맥아피를 인수해 정보보안 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인텔시큐리티는 시큐리티 커넥티드 프레임워크 보안 전략을 통해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 영역을 아우르는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가 집중하는 주요 보안솔루션은 ▲지능형 지속 위협공격을 대응하는 ATD(Advanced Threat Defense) ▲기존 방화벽 기능에 콘텐츠 인지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능이 추가된 차세대 방화벽 ▲인터넷 보안 정책 강화와 웹을 통한 악성코드를 방어하는 웹 게이트웨이 등이며, 이외에도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과 내부통제 SIEM에 대해 지속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용석 인포섹 보안기술혁신본부장은 “국내 보안솔루션 시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벤더인 인텔시큐리티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텔시큐리티의 선진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등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보안 위협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테판 퍼차드(Stephen Perchard) 인텔시큐리티 북아시아지역 총괄 대표는 “양사 간의 공동 영업 및 기술지원 등의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의 보안 강화에 기여함은 물론 인텔시큐리티가 한국 시장에서 제 2의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