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네트워크 지수가 전 세계 50개 주요 도시 중 12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20일 '2014 네트워크 사회 도시 지수' 자료를 공개했다.

이 지수는 인프라, 가격적절성, 활용도 등 정보통신기술(ICT) 성숙도와 ICT를 통한 사회, 경제, 환경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정도를 고려해 산출된다.

서울은 2011년에는 25개 도시 가운데 3위, 작년에는 31개 도시 가운데 13위였고, 올해는 50개 도시 중 1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작년에 이어 올해 스톡홀름이 차지했고, 이어 런던, 파리, 싱가포르, 코펜하겐, 헬싱키, 뉴욕, 오슬로, 홍콩, 도쿄 등 유럽 도시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ICT 성숙도 측면에서 오슬로, 도쿄 등과 비슷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연계시키는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