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완구 기업 영실업(대표 한찬희)이 롯데몰 김포공항점 스카이파크에 설치한 초대형 또봇 조형물을 공개했다.

 
영실업에서 공개한 또봇 델타트론 조형물의 크기는 길이 6m, 폭 3m, 높이 8m이며 무게는 약 3톤(t)이다. 8m는 애니메이션상 델타트론의 실제 크기로, 또봇이 현실로 나타난 듯한 재미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또봇 델타트론 조형물은 온도와 수분에 강한 플라스틱의 종류인 섬유강화플라스틱(FRP:  fiber-reinforced plastic)으로 제작돼 야외 환경에도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 

롯데몰 김포공항점 스카이파크에 설치된 실물 사이즈 또봇 델타트론(사진=영실업)
롯데몰 김포공항점 스카이파크에 설치된 실물 사이즈 또봇 델타트론(사진=영실업)
 
높이 8m, 무게 약 3톤인 델타트론(사진=영실업)
높이 8m, 무게 약 3톤인 델타트론(사진=영실업)

 
이번 또봇 조형물은 약 22종에 달하는 또봇 캐릭터 중 올해 11월 출시된 또봇 델타트론을 모델로 만들어졌다. 눈 부분에 4색으로 변하는 LED 조명을 설치했으며 일정 시간에 맞춰 고개가 움직이거나 음향효과가 나타나실제 또봇을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봇 조형물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약 1년의 기간이 소요됐으며 이달 21일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운영·유지될 예정이다.
 
한찬희 영실업 대표는 “김포공항 롯데몰 잔디광장에 설치한 실제 크기의 델타트론 조형물은 지난 5년간 또봇을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제작됐다”며 “또봇 델타트론 조형물이 국산 캐릭터로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제작소감을 밝혔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