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형원] 12월이 오면 모태솔로의 분노게이지가 폭발한다. 연인들로 넘쳐나는 거리를 지켜보노라면 질투심과 상실감이 교차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타임머신을 타는 것이다. 12월을 단번에 스킵(Skip)할 묘한 매력의 게임이 필요하다. 이왕이면 가상공간에서 자신들의 연인들로 가득 채우는 것도 방법이다.

가상의 연인과 시간을 보내는 게임 중 추천작은 닌텐도3DS용 ‘뉴 러브플러스+’다. 하지만 일본어로 말하는 그녀와 대화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미지=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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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아이돌마스터’라는 게임은 호감이 가는 여자아이를 선택해 아이돌 가수로 육성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3D 그래픽으로 연출되는 춤과 노래를 감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된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경우, 게임기에서 보던 춤과 노래는 볼 수 없지만 아이돌마스터가 가진 기본적인 게임 내용에 카드배틀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음성은 일본어, 자막 한글형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미지=구글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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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은 리듬액션에 카드배틀 게임 요소를 믹스한 아이돌 육성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학생의 신분으로 멤버를 모집해 자신만의 오리지널 아이돌 유닛을 만들 수 있고 카드 레벨업을 통해 아이돌의 능력치를 높여나갈 수 있다. ‘러브라이브’는 일본에서 9명의 인기 여성 성우진이 직접 라이브 무대를 펼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등 다방면의 콘텐츠가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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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
미소녀 육성 시뮬레이션의 장을 열었다 평가받는 ‘프린세스메이커’의 스마트폰 버전이다. 엠게임이 라이선스를 받아 개발한 이 게임은 프린세스메이커2의 게임 구성을 기반으로 육성 이벤트, 무사수행, 육성경쟁 등 원작을 뛰어넘는 게임 볼륨을 자랑한다. 게임은 3D 그래픽으로 그려져 딸의 상태가 다양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되며 200여종의 의상이 마련되어 옷을 갈아 입히는 재미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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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일레븐
게임에 등장하는 미소녀 여고생을 훈련시켜 여자 축구팀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게임 속에는 300명 이상의 미소녀 캐릭터가 존재하며 그녀들을 스카우트해 자신만의 여자 축구팀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상 게임에서 축구만 할 수는 없다. 다양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녀의 신뢰도를 쌓아나가는 일도 이 게임에서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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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