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국내 연구진이 UHD TV용 동영상 코덱 고효율영상압축기술(HEVC) 특허를 취득해 향후 매출이 기대된다.

정제창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교수팀은 최근 차세대 HEVC 특허 2건을 국제표준특허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HEVC는 차세대 UHD TV와 스마트폰 동영상, 자동차 블랙박스 등에 적용하는 대용량 영상데이터를 압축하는 기술로 향후 세계시장에서의 수익이 기대된다.

정제창 교수 (사진=한양대)
정제창 교수 (사진=한양대)

MPEG 동영상압축 국제표준 관리기구인 MPEG-LA는 ▲다중 참조를 허용하는 비디오 코덱에서 모션 벡터를 예측하는 방법 및 이를 이용해 모션 벡터 부호화·복호화 장치 ▲인루프 필터링 적용 및 예측방법을 이용한 영상 부호화·복호화 방법 및 장치 등 2건의 국제표준 특허로 취득했다.

한양대학교 관계자는 "차세대 UHD TV와 고해상도 스마트폰 동영상 시대에 부응하는 정 교수팀의 특허 등록으로 앞으로 로열티 수입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교수팀의 특허는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국가에도 등록을 추진 중이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