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 S-LTE'를 28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 S-LTE'는 최신 이동통신 기술인 3개 주파수 집성기술(Carrier Aggregation)을 적용해 최대 다운로드 속도 300Mbps를 지원한다. '3밴드 LTE-A'는 서로 다른 3개 대역의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단일 대역 주파수처럼 사용해 LTE 이동통신의 데이터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7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약 19초, 4MB 용량의 MP3 음악 파일 10개를 약 1초만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3밴드 LTE-A 지원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 S-LTE (사진=삼성전자)
3밴드 LTE-A 지원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 S-LTE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 S-LTE는 153.5*78.6*8.5mm 크기에 무게는 176g이다. 옥타코어(1.9GHz 쿼드코어+1.3GHz 쿼드코어)가 탑재됐고 5.7인치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사용됐다. 안드로이드 5.0이 적용됐고, 카메라 사양은 후면의 경우 스마트 광학식손떨림방지 지원하는 1600만 화소이고, 전면은 370만 화소다. 내장 메모리는 32GB에 128GB를 지원하는 마이크로 SD 슬롯이 있고, S펜, S노트, 멀티 윈도우, NFC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3밴드 CA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450Mbps 다운로드 속도의 '3밴드 LTE-A' 네트워크 시스템을 시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대표이사는 "'갤럭시 노트4 S-LTE'는 이동통신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삼성전자의 오랜 기술 혁신과 리더십을 입증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