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2015년 8월, 서울에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해커톤 대회가 개최된다. 
 
전 세계 학생 및 청년들이 설립한 개발 단체 ‘글로벌 해커톤(Global Hackathon)’은 29일 서울시와 ‘글로벌 해커톤 서울’ 개최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맺었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29일 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될 이번 대회는 미국, 중국, 유럽, 아시아 각국에서 2000여 명 정도의 인재들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의 해커톤 대회로 열릴 예정이며, 서울시와 함께 주최하는 만큼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해커톤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24~48시간 내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프로그래밍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뜻한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공공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최근 IT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들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며 행사장 내 한국의 문화를 잘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및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며, 전 세계 유명 벤처 투자자들도 참여해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멘토링 및 투자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